『IBN뉴스 김의중 기자』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11일(화) 오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강희업 신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 사업들의 많은 관심과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 강희업 위원장은 오랫동안 국토교통부에서 활동해 온 교통 정책 전문가로, 국토부 철도국장 당시 영종-운서역의 공항철도-버스 환승할인 정책을 총괄하는 등 배 의원과도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먼저 배준영 의원은 강희업 위원장에게 “지난 `21년 위원장님과 국토부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으로 공항철도-버스 환승할인이 확정됐다” 라며 감사를 표한 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위원장으로 임명되신 만큼, 누구보다 광역교통 총괄 컨트롤 타워 역할을 훌륭히 해내 주실 것이라 믿는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배 의원은 “영종 지역은 인구수에 비해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약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 라며, “영종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설, 오랜 기간 답보상태에 빠진 공항철도-9호선 직결, 광역버스 준공영제 등 영종국제도시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 라고 강조했다.
- 아울러 배준영 의원은 “강화와 서울(신촌)을 잇는 유일한 직결 노선인 3000번 버스가 시행령 개정으로 더 이상 강화에 들어오지 못 할 뻔했지만, 버스의 관할을 기존 경기도에서 인천시로 이관해 이를 막았다” 라며, “모처럼 인천시가 3000번 버스의 관리를 넘겨받은 만큼 이를 기회 삼아 강화군민이 앞으로 더욱 빠르고 편하게 서울로 왕래할 수 있도록 노선 조정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해달라” 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배준영 의원은 강희업 위원장에게 △ 영종~서울 구간 광역급행버스(M버스) 1개 노선 버스 10대 신설 △ 공항철도-9호선 직결 추진을 위한 열차구입비 반영 및 서울시-인천시 간 운영비 중재 △ 강화 3000번 버스 노선 조정 등을 통한 고속화 및 이용객 편의 증진 △ 인천시 광역버스 준공영제 추진을 위한 강화 3000번 등 총 9개 노선의 국비 반영을 요청하고 관련 문서를 전달했다.
이에 강희업 위원장은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답하는 한편, “영종과 서울을 잇는 M버스의 경우, 영종의 인구 증가 등 변화한 환경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면담을 마친 뒤 배 의원은 “영종·강화의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은 각 지역의 발전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과 강화를 방문하는 전 국민이 사실상 수혜자” 라며, “강희업 위원장에게 요청한 사업들 이외에도 GTX-D Y자 노선, 제2공항철도, 강화~서울(계양)고속도로 건설 등 다양한 사업들도 막힘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