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안전·쾌적한 어린이 등하굣길을 만들고자 올해 중산초등학교 통학로 등 2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숲을 조성하고 녹지를 정비함으로써, 어린이 안전 확보와 더불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종초·삼목초 등 관내 3개 학교 통학로를 대상으로 총 1,800㎡ 면적의‘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중산초·하늘초 2개교 통학로를 대상으로 국·시비 지원을 포함한 사업비 총 2억 원을 투입, 1월부터 6월까지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하늘초 통학로에는 300㎡, 중산초에는 150㎡ 면적의 그린숲을 조성했다.
특히 차도와 인도를 분리하는 녹지대를 조성해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이팝나무·산수유 등 다양한 수목 7,700주 등을 심고, 표찰을 설치해 학생들의 생태적 감수성 증진을 도모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을 통해 학생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길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권 도시숲을 조성해 구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