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작년 지방선거에서 재임에 성공한 유천호 군수가 작년 7월 1일 취임식을 갖고 새 임기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났다.
취임식에서 유군수는 “오직 강화 발전과 군민행복만 바라보겠다”면서 “약속을 지키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민선8기 1년이 지난 지금 유 군수는 “민선7기 4년과 민선8기 1년은 구둣발이 닳도록 뛰어다녔다. 이에 많은 성과들이 있었고 이는 강화군 공무원들과 믿고 지지해준 군민들 덕분이다”며 “앞으로 3년은 강화 발전의 초석이 될 광역교통망 등 기반시설 확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화의 미래 “성장 기반시설 확대”를 위한 사업들을 살펴보자.
◆ 광역교통망 확충
성장 기반시설 확대 분야의 가장 핵심적인 공약은 ‘강화~계양 고속도로 강화 기점부 우선 연결’이다.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계양구 상야동 간 약 29.9㎞를 잇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 5,786억 원(추산)이 투입되는 국가 직접사업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2021년부터 추진되었으나 여러 이유로 사업을 추진이 어려웠다. 그러나 2019년 4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이듬해 8월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0년 8월 사업을 확정했다.
유천호 군수는 이 사업을 위해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2025년부터 강화군 구간부터 우선 착공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음으로 ‘초지대교~거첨도간 해안도로 건설’이다. 본 사업은 인천 서구(거첨도)를 김포시를 통과하여 직접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구간은 6.47km이며, 사업비는 561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시 구간은 2021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3년 김포 구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완료 예정이다.
이외 강화~김포공항 철도 추진, 군도11호선(인화~교동) 국도 지정(국도48호선), 영종~신도~강화 연륙교 건설, 국도48호선(마송~강화) 도로 확장 등의 사업은 중앙부처,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 협의를 해 나가고 있다.
◆ 군내 도로망 및 대중교통 확충
먼저 서도연도교 건설사업이다. 본 사업은 서도면 주문도와 아차도·볼음도에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740억 원을 투입해 해상교량 1.61km(주문~아차 0.55km, 아차~볼음 1.06km)을 2028년까지 1단계(주문연도교)와 2단계(볼음연도교)로 나눠서 건설한다.
2017년부터 추진됐으나 그 간 예비타당성 탈락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여비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인 500억 원을 우회하는 묘수로 지난해 6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총 사업비 20억이 투입되는 ‘마을안길 및 농로 교통환경 개선사업’도 순항 중이다.
‘군내버스의 군민중심 대중교통망 확충’은 버스노선 개편 용역 시 대중교통망 확충 및 개선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버스도착정보 시스템을 확충하는 등 군민중심의 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해 군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해안순환도로 4공구(인화~황청), 5공구(인화~철산) 조기 완공 추진’의 경우 강화군에서 직접 추진 중인 4-1공구(창후~인화) 구간을 조속히 완공하고 이외 인천시 사업 구간의 조기 완공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외 ‘상습 정체구간 교통환경 개선’, ‘서검도, 미법도 여객선 신조 추진’을 위해 용역과 관계기관 건의 등을 지속 해 나가고 있다.
◆ 주거환경 개선
도시재생사업 성공적 마무리와 주차장, 공원 조성 등으로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되었다.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건설(신문, 새시장, 온수지구)은 새시장의 경우 이미 사업이 마무리 됐으며 신문지구의 경우 내년 11월 준공될 전망이다. 온수지구는 2025년 10월 완료할 계획이다.
공공하수도(하수처리장) 지속적 확충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ㆍ추진하여 주거환경을 개선과 공공수역(하천, 해역 등) 수질 보전(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108억 원을 투입해 강화하수처리구역(옥림리·용정리) 외 9개 처리(정비)지역에 대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