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강화군(유천호)은 14일 조피볼락 종자 65만 마리를 어류정항 해역에 방류했다.
고갈되어 가는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확보와 지역 특산 어종의 육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올해 사업비 4억 4천여만 원을 편성해 지난 6월 황산도 해역에 점 농어 종자 32만 마리를 방류했고, 지난 12일에는 어린 꽃게 110만 마리를 주문도 해역에 방류했다.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연안어장에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 종자를 방류하여 수산자원을 증강시키고 어업인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수산종자 방류 후에도 주변 어업인들에게 종자 방류 효과와 어족자원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고, 방류한 치어(치게)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특정 어구 사용제한과 불법어업 근절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가가치가 높고 건강한 수산 종자를 방류해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조성 관리에 적극 노력하여,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