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미국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의 협회장, 부회장 등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마약류 중독 관련 업무협약을 위해 지난 19일 한국을 내방해 한국의 치료공동체 모델의 운영방식과 성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연수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연수새누리 정신재활시설을 방문했다.
치료공동체는 1963년 미국 뉴욕 데이탑 빌리지를 중심으로 발전되어 온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중독 재활 모델로, 이미 여러 나라에서 시행되어 그 효과성이 보고되고 있다.
치료공동체의 목적은 중독 행위의 중단과 함께 개인의 정체성과 생활양식의 변화에 있다.
이날 시설 견학에는 미국 치료공동체 협회장 및 부회장,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 국제교육부 이사, 국내 중독 관련 유관기관 종사자 등이 참여했다.
시설에서 치료공동체 선진 기관에 한국형 치료공동체 모델을 소개하고, 치료공동체 프로그램의 하나인 ‘Morning Meeting(아침 모임)’ 참관하며 알코올 중독 재활 사업에 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연수구 관계자는 “연수구에 있는 중독 재활 시스템은 전국에서도 높은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알코올 중독자가 건강하게 사회로 돌아가고, 중독에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에 위치한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 및 연수새누리 정신재활시설은 현재까지 알코올 중독자를 위한 사례관리와 주간재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치료공동체 모델을 적용해 알코올 중독자의 재활을 돕는 사회복지시설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32-236-9477), 연수새누리정신재활시설(☎032-813-476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