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내달 8월부터 하반기 ‘치매안심마을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강화군에는 2021년 선원면 창 4리, 올해 강화읍 관청 2리와 송해면 상도 2리 총 3개의 치매안심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3개 치매안심마을 내 독거노인 345명을 대상으로 9월까지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치매 어르신을 발굴해 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관리 ▲미진단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지 선별검사’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치매 어르신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치매안심마을 자원 조사와 사전 치매인식도 조사를 마치고 마을 대표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마을별로 구성했다.
지난 6월 강화읍 관청 6리와 송해면 상도 2리는 상반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치매안심마을 명칭을 결정, 상반기 사업 진행 사항 점검, 치매 어르신 자원 연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관청6리는 ‘궁골안심마을’, 상도2리는 ‘홍의안심마을’로 명칭을 결정했다.
7월부터는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해 안심마을 내 경로당에서 치매 전문 독서·미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인지 강화교실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추적, 진단, 치료, 사례관리에 걸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치매 관리를 통해 독거노인의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매안심마을 관련 문의는 치매안심센터(☎032-930-409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