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여름철 수산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 증가에 따라 수산물 취급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기온과 수온상승으로 비브리오균 발생 증가 등 수산물에 대한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주민과 관광객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어판장 등 수산물 취급 식품접객업소 60개소로 내달 31일까지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수산물 위생적 취급 여부, 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여부 ▲활어 보관시설 및 운반차량 위생점검 ▲위생모, 마스크 착용 등 종사자 개인위생 수칙 여부 등이다.
점검 시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홍보물도 배부하며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익히지 않은 어패류와 생선류 섭취 또는 피부 상처와 바닷물이 접촉해 감염되며, 급성 발열,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저질환자의 경우 치사율(50%)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수산물 위생 관리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