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여성친화도지 조성 실무협의회 첫 회의 개최
『IBN뉴스 유도형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여성 안전 증진 사업의 통합적 운영과 지역 현황에 맞는 여성 일자리 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여성친화도시 조성 실무협의회’를 가동한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여성친화도시 조성 실무협의회’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기존 운영 중인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회’가 여성친화도시 전반 사항을 논의하는 기구라면, 실무협의회는 여성친화도시 추진 목표 중 ‘안전’과 ‘일자리’ 분야를 심도 있게 논의·추진하기 위한 실무분과 협의체다.
먼저 20일에 개최된 ‘안전분과 실무협의회’에서는 안전 관련 부서와 관내 안전 관련 공공기관, 구민참여단, 젠더 전문가가 모여 여성 이동 안전권 보장, 젠더폭력 예방, 여성 안전 네트워크 구축·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21일에 진행된 ‘일자리분과 실무협의회’는 일자리 관련 부서와 관내 인적자원 육성 관련 공공기관, 관내 사업체 대표, 젠더 전문가 등이 참여,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중구 특화 일자리 확보, 성별 직종분리 해소, 여성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역 교육훈련 프로그램 고도화 등의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앞으로 중구는 연 2회 이상 정기적인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 지역사회 안전 증진과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업 발굴·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실무협의회 위원장인 함혜영 여성보육과장은 “민·관 실무단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실무협의체를 통해 여성뿐만 아니라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