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 초기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19일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식중독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전같이 대응하는 훈련으로 구 식품산업위생과가 주관해 감염병대응과, 서구청 급식 위탁업체 ㈜인천그린푸드랑이 참여했다.
서구는 ‘구내식당에서 급식을 먹은 직원들이 설사, 복통 등 증상을 호소하며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에 구는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경우를 대비해 현장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및 신고, ▲식중독 발생상황 보고 및 전파, ▲관계기관 현장 출동 및 식중독 대응협의체 운영, ▲식중독 원인·역학조사 등이다. 구는 원인·역학조사를 위해 보존식·조리기구 등 환경검체 채취와 환자의 인체검사 채취 등 실제 상황과 동일한 훈련을 진행했다.
서구 식품산업위생과 관계자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유행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온이 상승하면서 세균성 식중독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별 역량을 강화해 식중독 사고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