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방아머리항방파제등대 설치로 통항 선박 안전 항해 지원
『IBN 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2024년 8월 국가어항(國家漁港) 예비 대상항으로 지정된 안산시 단원구 방아머리항의 방파제 끝단에 약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철탑 등대 1기(높이 9.1m)를 신설하였다고 밝혔다.
안산시 방아머리항은 대부도에서 덕적도, 이작도를 오가는 여객선 2척이 1일 1회(주말 2회) 통항하는 곳이다. 시화 방조제와 연결되어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대부도는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로 해양관광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대부도 북쪽 끝단에 위치한 방아머리항은 국가어항으로 선정될 만큼 그 기능이 중요한 곳인데, 항 내에 등대와 같은 항로표지가 없어 이른 새벽 및 시계가 나쁠 때 통항하는 선박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이동형 방파제등대 설치로 인하여 등대 불빛이 10km까지 도달하게 되면서 통항 선박의 안전 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앞으로도 소형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하고 야간 조업이 있는 어항과 더불어 항해 위해요소가 되는 간출암 및 저수심 해역에도 지속적으로 표지시설을 확충하여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