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남동구는 6~7월에 걸쳐 드림스타트 6학년 아동 40여 명을 대상으로 속옷 바우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청소년 시기를 앞두고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아동들에게 드림스타트에서 발행한 45,000원 상당의 속옷 쿠폰을 배부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각자 성장 단계에 맞는 속옷을 매장에서 치수를 재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속옷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취약계층의 경우, 속옷은 경제적 부담으로 아동의 성장에 따라 적절하게 교체되기 어렵고, 특히 2차 성징을 겪고 있는 아동들은 맞지 않는 속옷을 입으며 심리적으로도 위축되거나 수치심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들은 자신의 몸과 취향에 맞는 속옷을 직접 구입하고, 무더운 여름을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청소년기를 앞둔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몸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인지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신체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며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