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 인천시 중구 도원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세원)는 혹서기를 맞아 온열질환에 취약한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130여 명에 폭염 예방 물품(쿨매트·쿨베개 세트)을 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물품 배부는 폭염 예방 활동 지원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배부 대상자는 폭염에 취약한 75세 이상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130여 명이다.
특히 9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도원동 직원들이 직접 집을 방문해 배부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해 방문 수령이 어려운 어르신들에 대해서도 통장 및 도원동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배부했다.
김세원 도원동장은 “도원동은 고령 인구와 복지대상자 비율이 높아 폭염 예방 활동 지원 사업비를 신청해 폭염 예방 물품을 어르신들께 배부했으나, 뿌듯한 마음보다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걱정이 앞선다”라고 말했다.
이어 “폭염 예방 물품 배부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모이는 쉼터 등을 돌며 시원한 생수와 폭염 대비 행동 요령 문구가 담긴 부채를 직원들과 전달하고 도원동 행정복지센터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는 등 앞으로도 폭염에 따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