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남동구가 취약계층의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관문 방충망 설치사업’과 ‘폭염 안심 숙소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현관문 방충망 설치사업’은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것으로, 홀몸노인과 차상위계층 등 50가구를 선정했다.
‘폭염 안심 숙소’는 9월까지 폭염특보 발효 시 취약계층이 지정된 숙소를 이용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1가구당 최대 3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남동구는 호텔더디자이너스 구월, 알리스위트, 호텔프라하 등 3개 숙박시설과 폭염 안심 숙소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더불어 여름철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 20곳을 비롯해 실내 무더위쉼터 221곳을 운영하며, 무더위쉼터를 찾는 주민들을 위해 7월 17일부터 8월 25일까지 약 7주간 ‘힐링 냉장고 사업’을 진행한다.
힐링 냉장고는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관에 설치해 구민들에게 1인당 생수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폭염은 재난에 준하는 자연현상”이라며 “폭염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들이 여름철 폭염을 이겨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