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인하대 연계·협력 사업(ICC 프로젝트) 추진‥최종보고회 열고 12가지 아이디어 도출
『IBN뉴스 유도형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올해 인하대학교와 손을 잡고 ‘2023 ICC(Inha Creative Changer)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대거 도출했다.
인천시 중구는 인하대학교와 함께 지난 3일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김정헌 구청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ICC 프로젝트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주관하고 중구가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인하대 다전공, 다학년, 다문화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 중구의 지역사회 현안을 탐구하고, 문제 해결 및 발전 방안을 공동 연구하는 데 목적을 둔 관학 협력 사업이다.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프로젝트에서는 인하대 재학생 중 선발된 72명 12개 팀이 참여, ①문화관광 콘텐츠 다양화, 항미단길 개선 ②청년세대가 찾아오는 정주 여건 조성 ③(가칭)300리 자전거 이음길 및 이용객 쉼터 특색화 조성 ④구읍뱃터 해안 개발방안 총 4건의 주제에 관해 중점 연구했다.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은 주어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답사는 물론, 다양한 학과의 지식을 동원해 주제를 면밀하게 탐구하고 검토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학생들의 창의적·융합적 사고를 끌어내고자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주제 탐구 방법론 등을 교육하고, 중구도 관련 부서 담당자를 팀별 멘토로 지정해 구체화 및 현실적용 가능성에 대해 멘토링을 진행했다.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간 학생들이 연구를 통해 도출한 총 12가지의 지역 발전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이에 독창성, 실현 가능성, 사회적 파급력,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6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총 6개의 우수 아이디어는 ①(대상)도심 속 항구 항미단길, ②(최우수)영종도 동남쪽 자전거따라 300리, ③(최우수)구읍의 개화(구읍뱃터와 영종도에 꽃을 피우다), ④(우수)워커홀릭 청년들과 함께하는 중구 홀릭, ⑤(우수)구읍뱃터 Small Town : 갯벌 위 작은마을, ⑥(인기상)港美(항미) : STATION이다.
※ [참고] 수상내역
구 분 | 아이디어 명칭 |
대상 | 도심 속 항구 항미단길 |
최우수상 | 영종도 동남쪽 자전거따라 300리 |
구읍의 개화(구읍뱃터와 영종도에 꽃을 피우다) |
우수상 | 워커홀릭 청년들과 함께하는 중구 홀릭 |
구읍뱃터 Small Town: 갯벌 위 작은마을 |
인기상 | 港美(항미): STATION |
구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담은 우수사례집을 공유하고,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 프로젝트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탐구하여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적용돼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