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옹진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소음 피해 없는 편안한 옹진군을 고민하는 의원연구단체’(대표 이종선)가 지난 27일, 옹진군의회 7층 열린회의실에서 인천공항 소음 피해 최소화와 합리적인 보상 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소음 피해 없는 편안한 옹진군을 고민하는 의원연구단체’는 이종선 위원장을 대표로 김영진 부의장, 백동현 의원이 소속되어 총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옹진군의 주관 부서인 도서개발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나라살림연구소’ 관계자의 주재 하에 연구 내용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지역 발전에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 용역에서 책임연구원을 맡은 송종운 나라살림연구소 지방의정센터장은 “옹진군의 인천공항 소음 피해에 대한 명확한 정리와 국내외 공항 소음 피해 조사 및 주민친화적 구제책 발굴을 위해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세부 내용으로는 ▲옹진군 피해지역 방문조사와 면담을 통한 객관적 피해사례 유형화 ▲직접 면담 조사를 통해 공항공사와 정부에서 주장하는 인천공항 소음 피해 현황 정리 ▲국내외 피해 구제책 파악과 유형화 ▲주민친화적 구제책 도출 등을 진행한다.
이종선 위원장은 “관계기관 면담 등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통해 탁상행정이 아닌 옹진군에 반영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주민친화적 구제책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추진되며, 객관적 피해 조사와 주민친화적 보상 도출을 위해 ▲공항 1, 2, 3 활주로 이용 빈도 ▲여객기/화물기 유발 피해 정도 ▲등고선 기준 피해 파악의 한계 ▲소음대책 지역 지정 확대 검토 등 명확한 피해 측정 ▲Lden 항공기 소음 측정 기준 적절성 여부 검토 ▲타지역 민간/군 공항 피해 파악 ▲항공기 분진/어족자원 피해 구제 ▲편중된 피해보상 지원책 재검토 등 주민친화적 대책 방안 도출의 과정을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