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옹진군(군수 문경복)은 한반도 내륙 관통이 유력한 6호 태풍 카눈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는 한편,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를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상황관리에 들어갔다.
군은 기나긴 장마로 인해 취약해진 급경사지, 배수로 등을 정비하고, 위험지역 및 시설을 긴급 점검하였으며,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안전조치와 통제를 위한 재난대비 담당업무, 유관기관 협업체계 등도 점검했다.
특히,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탓에 태풍의 영향권 내에 들어서면, 자체적인 각 면별 피해예방과 긴급복구를 위한 역량이 중요한 만큼, 면사무소에서는 면밀한 예찰활동과 사전예방조치, 지역 건설업체와의 공조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태풍 북상에 앞서, 소형 어선들을 육지로 올렸고, 큰 어선들은 인천으로 피항하거나, 비교적 영향이 덜한 곳에 단단히 결박 조치했으며, 양식시설 및 생물은 안전보호 조치를 실시했다.
그리고, 관내 홍보매체 및 문자메시지, SNS 등을 통해 태풍 발생 시 군민행동요령을 전파하여, ▲ 논 물꼬 작업 및 하천변 산책 금지 ▲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접근 금지 ▲ 차량운행 자제 및 산간, 계곡 야영객 대피 ▲ 부모님 등 노약자 상시 연락체계 유지 등 사고 예방을 위한 군민들의 예방수칙 준수와 협조를 집중 홍보했다.
문경복 군수도 8일 영흥면, 9일 북도면을 직접 찾아 어선 및 어항시설, 농업시설, 휴양시설, 도로 및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을 찾아 위험요인을 살피고, “적극적인 사전조치와 예찰, 신속한 통제 조치 등을 강조하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