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중구 신흥동(동장 최형수)은 폭염 속 열대야에 노출된 관내 주거환경 취약계층 30가구에 쿨매트를 지원하는 ‘쿨(COOL) 하게 쿨쿨’ 사업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신흥동에서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고독사 위험 가구 조사’를 통해 발굴된 취약계층에 쿨매트를 지원함으로써 온열질환 및 고독사 예방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쿨매트를 받은 한 어르신은 “90년을 넘게 살아왔지만 이런 더위는 평생 처음 겪는다”라며 “낮에는 무더위 쉼터 등을 이용하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지만, 밤 열대야까지 지속되고 있어 잠들기가 힘들었는데 쿨매트 지원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최형수 신흥동장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사업을 추진했다”라며 “신흥동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