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공조 방역체계 구축, 방역취약지 집중 ‘친환경 연무 방역’ 추진
『IBN뉴스 유도형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모기 등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이해 지난달 31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원도심 지역 ‘동 주민자율방역단 활성화를 위한 다짐 대회’를 열고 민·관 방역 공조 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다짐 대회는 민관 협력을 통한 물 샐 틈 없는 철저한 방역망 구축으로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정헌 중구청장, 정동준 중구의회 부의장, 배준영 국회의원을 포함해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원도심 지역 7개 동 60여 명의 주민자율방역단원이 참석, 방역 활동의 결의와 포부를 밝히고, 안전한 방역 활동을 위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주민자율방역단은 지역 사정에 밝고 다년간 방역 활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건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골목길, 하수구 등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꼼꼼한 방역 활동을 벌이며 해충 발생에 빈틈없이 대처할 방침이다.
특히 연기와 냄새가 나지 않는 ‘친환경 연무 방역’을 펼칠 방침이며, 보건소 측은 방역단 운용 불편 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보완하는 등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도시 중구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올해는 집중적인 폭우와 폭염으로 감염병의 위험도가 상당히 높아진 만큼,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인천광역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자율방역단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주민자율방역단의 역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