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남동구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했다.
22일 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만 75세 이상 주민 51명을 대상으로 첫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은 올해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대상이며, 2024년에는 70세 이상, 2025년에는 65세 이상 등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구는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이달 14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무료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구민은 남동구보건소 건강증진과(☎453-5110, 602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대상포진 백신 무료접종을 위한 조례를 제정,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무료 예방접종 지원에 나섰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 보호를 위해 무료 대상포진 접종을 추진했다”라며 “백신 수급에 총력을 다해 어르신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 대상포진 백신 공급 불안정에 따라 지자체 대상포진 예방접종사업 추진에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남동구는 질병관리청에 백신수급 대책 및 국가필수 예방접종 도입을 건의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