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보건소가 지난 22일 나사렛국제병원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교육 및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의료 관련 감염병이란 입원 및 외래진료 등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행위와 관련된 모든 감염으로 병원성 미생물에 폭로 또는 내인성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며 상재균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법정 감염병인 다제내성균 6종(제2급 2종, 제4급 4종)의 경우 요로, 혈류 등 다양한 경로로 유입되어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100병상 이상 감염관리실이 있는 의료기관으로 연수구 의료 관련 감염병 표본감시기관인 나사렛국제병원 의료진 및 기타 직원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연수구보건소 역학조사관이 방문해 ▲의료 관련 감염병의 이해 ▲의료 관련 감염병 감시체계 ▲의료 관련 감염병의 역학조사 ▲의료 관련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 등 병원 실정에 맞는 교육을 PPT, 동영상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진행했다.
또한 교육 외에도 점검표에 의한 병원의 의료 관련 감염병 관리 실태 점검 및 컨설팅을 진행해 감염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나사렛국제병원 관계자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병원 내 근무하는 행정, 환경관리 직원 등 전 직원의 감염병 역량 강화와 경각심을 일깨울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환자의 안전과 감염예방 관리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관련 감염으로 인한 사망의 주요 원인인 패혈증 사망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일반 의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의료 관련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연수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