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임지섭 보도국장』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23일 오후 2시부터 7호선 부평구청역 지하 1층에서 2023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수도군단10화생방대대, 수도군지단50탄약대대, 부평·삼산경찰서, 부평소방서, 부평구보건소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탄·화생방테러 대응 훈련과 생활안전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폭탄·화생방테러 대응 훈련은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 테러범이 폭발물과 신경작용 가스를 살포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상의 상황으로 설정됐다. 군·경·소방, 행정기관 등이 공조해 테러상황을 처리하고 피해주민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훈련으로, 비상사태 발생 시 기관협조 대응능력을 확인했다.
또한 구는 화생방 방호장비, 소방안전장비, 구호물자 등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생활안전교육으로 심폐소생술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 및 화생방용 방독면 사용방법 등을 실시했으며, 심폐소생술 체험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부평구 지역민방위대원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협조해준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민·군·경·소방서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