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음식물류폐기물 개별수거용기 거치대를 제작해 사용을 원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에 거치대를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거치대란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수거용기를 놓을 수 있는 선반 같은 개념이다. 2단 선반으로 하나의 거치대에 용량 2리터·3리터·5리터 용기를 6~8개까지 보관할 수 있다.
다세대주택에서 주택 입구 주변이나 인도변 등에 수거용기가 무질서하게 놓이는 문제점을 해결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지난해 빌라, 다세대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 17곳에 거치대 24개를 배부했다. 지난 2013년 첫 보급 이후 현재까지 580곳에 총 1,021개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구는 거치대를 보급한다. 사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주택 내 설치 공간 확보 후 관리자 지정 및 거주민 과반수 이상 동의를 받아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주민동의서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서구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거치대 보급으로 무분별한 수거용기 배출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