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논현동 실개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논현동 공공공지 내 위치한 실개천은 총 길이 2.2km 규모의 인공수로로, 이 중 1.2km 구간이 노후와 누수 등으로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실개천의 전면 정비 또는 재활용 등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해 정비 방향을 구체화하고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설계용역에서 제시된 △실개천 형태를 재활용한 화단조성(1안)과 △산책로 조성(2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특히 수목 식재를 통한 녹지 확대와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에 관한 의견이 많았다.
구는 이번 설명회로 주민 의견을 종합해 계획안을 작성하고 추후 논현2동에 게시해 다시 한번 주민들의 의견 수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미가동 중인 실개천을 다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종합한 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정비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