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구월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낸 사업을 더 많은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와 공론의 장’이다.
이번 주민총회는 동 주민자치회에서 발굴한 사업에 대해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난 7~11일 현장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동시 진행했다.
사전투표에 총 1,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을 위해 당일 현장투표소를 운영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투표자 과반수 찬성을 얻은 마을사업은 ▲나무그늘 벤치 설치 사업 ▲무단투기 이동식 CCTV 설치 사업 ▲캔·페트병 무인 수거기 설치 사업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사업 등 4건으로, 2024년 예산을 편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주민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주민이 결정한 사업들이 내실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허재윤 회장은 “주민의 힘으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혜선 동장은 “투표에 적극 참여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투표로 결정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