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임지섭 보도국장』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운영하는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가치함께 시네마’는 동구치매안심센터, 인천광역치매센터, 미림극장 주관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치매친화 영화관이다.
동구 미림극장에 조성된 ‘가치함께 시네마’는 인프라 부족으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치매 당사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치매 특성을 반영한 시설을 갖추고 각종 치매사업과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대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또 영화 관람객을 대상으로 건빵 등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간식을 제공해 역사적 문화공간인 미림극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치매친화 영화관을 통해 치매 당사자와 가족들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친화적인 동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치함께 시네마’는 오는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하고,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을 원하는 개인 및 기관·단체는 동구치매안심센터(760-492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