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2일 주민 3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학산과 문학산성이 품은 역사를 주민들에게 선보인 ‘비류백제를 만나는 문학산 야행(이하 야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야행에서는 문학산 탐방, 음악회, 체험 등 문학산에 담긴 역사를 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전 선발된 40여 명의 문학산순찰대는 삼호현, 문학산성 등 주요 장소를 탐방하고, 문학산의 잃어버린 봉수대를 복원하며 문학산성을 다시 만드는 과정을 경험했다.
순찰대는 정상까지 순찰을 마친 후 정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별빛풍류’ 음악회에 합류하여 나태주 시인의 시를 노래로 옮긴 ‘사랑이 답하다’ 등 시노래와 전통악기를 활용한 공연을 감상했다.
야행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지역에 어떤 문화재가 있는지 잘 알 수 없었는데 이번 야행을 통해 문화재의 존재뿐만 아니라 그 안에 가지고 있는 역사의 흐름까지 알 수 있어서 무척 보람됐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야행은 ‘2023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미추홀구의 대표 문화재인 문학산성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고자 기획했으며,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했으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