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포함 전국 약 230곳 소외계층 5천 세대에 추석맞이 식료품세트 지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IBN뉴스 유도형 기자』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누기’로 분주하다. 인천을 포함한 전국 약 230곳 소외계층 5000세대에 보름달만큼이나 풍성한 식료품세트(2억5000만원 상당)를 지원한다. 지난 연말 인천동구 하나님의 교회 건립까지 합해 총 27개 하나님의 교회는 곳곳에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 화합에 솔선하고 있다.
11일 부평구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식료품 25세트를 전달했다. 정성스럽게 포장된 상자 안에는 육개장, 닭백숙죽, 소고기죽, 불고기덮밥, 곰탕, 전복죽, 황태국밥 등 가정간편식과 당면, 매실청, 올리고당, 밀가루, 부침가루 등 21종에 달하는 식자재가 빼곡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관내 홀몸어르신 가정,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례적인 폭염과 가뭄, 폭우로 힘든 여름날을 보낸 시민들에게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미 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돌아보는 하나님의 교회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과 사랑이 전해질 것 같아 기쁘다”고 감사를 표했다. 함께한 직원들도 명절 때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는 정성에 고마움을 전했다. 교회 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추석만큼은 풍성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보내길 바라며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 근심과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행복한 명절 보내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작전동, 임학동, 부개동에서도 식료품 기탁이 이어졌다.
지난 설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중구, 서구, 연수구, 미추홀구, 부평구 등 13곳 관공서에 겨울용 이불 315채를 지원하며 온기를 전했다. 유난히 폭우와 폭염이 잦았던 올여름에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빗물배수구 정화활동을 간석역, 구월동 인주대로, 정관장사거리 등에서 전개해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도왔다. 하절기 혈액수급난 해소에도 앞장서며 중구와 부평구에서 560여 명이 참여하는 단체헌혈도 펼쳤다. 비슷한 시기, 이 교회 소속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도 선녀바위해수욕장, 경인아라뱃길 황어장터, 실미해수욕장, 로데오 문화의거리 일대 등을 대대적으로 정화했다.
세계 175개국, 7500여 교회, 등록신자 350만 명인 하나님의 교회는 그간 재난구호, 헌혈, 환경정화, 교육지원, 이웃돕기 등 2만5500회가 넘는 봉사를 이어왔다. 지난 4일에는 국내 산불 이재민과 홍수 이재민을 위한 구호성금 2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며 희망을 전했다.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강원도 산불 구호성금 기탁, 세월호 참사와 포항 지진 피해민 무료급식 봉사 등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도 재난구호와 위기극복에 앞장섰다. 이런 이타적 행보는 대한민국 3대 정부 표창과 포장을 비롯해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3800회가 넘는 상을 수상하며 국제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달 강원도 홍천과 원주에서 새 성전 헌당식을 치른 하나님의 교회는 올 초부터 성전 건립 소식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천동구 하나님의 교회를 포함해 전국 30여 곳에서 헌당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웃과 사회를 돕는 이타적 행보에 교회가 세워지는 곳곳마다 지역민의 환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