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남동구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회복지 민원으로부터 직원 보호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복지 특별 민원 응대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특별 민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채택한 표현으로 악성․ 고질 민원이라는 부정적 의미를 완화해 다른 민원인보다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민원이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업무 담당하는 공무원 75명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복지 현장 일선의 공무원들이 자주 접하게 되는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특별 민원 응대 요령, 나와 동료를 보호하는 방안, 기관 차원의 지원 인지하기, 정신보건 분야 대상자의 주요 질환에 따른 행동 특징 및 대응 요령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특별민원인의 특성과 그에 따른 대응 방향 등 사례 위주의 교육으로 이뤄져 실무 담당 공무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 담당자들의 효율적인 대처와 특별 민원 처리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뿐 아니라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동구는 2018년부터 사회복지 분야 특별 민원 응대 교육을 매년 시행해 오고 있으며 관할 경찰서와의 협약을 통한 복지상담실 안심벨 사업, 볼펜형 녹음기 배부,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