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사업‘찾아가는 영화관’도 병행,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
『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중구 신흥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진원)는 지난 16일 신광초등학교 강당에서 ‘제3회 신흥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특히 주민총회에 이어 ‘찾아가는 영화관’도 개최해 주민들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출범한 후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2023년 주민자치회 활동 경과보고에 이어, 2024년 신흥동 주민자치회 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사업 의제(버스정류소 에어송풍기 설치, 횡단보도 주변 쉼터의자 설치)를 결정하는 등 신흥동 주민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의제를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진행한 결과, 버스정류소 에어송풍기 설치는 95.7%, 횡단보도 주변 쉼터의자 설치는 96.8%의 찬성표를 받아 두 사업 모두 채택됐다.
또한 2023년 신흥동 주민주도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인 ‘찾아가는 영화관’을 개최, 주민자치회, 각 자생단체, 주민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자리를 만들었다.
김정헌 구청장은 “신흥동 주민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총회를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구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원 주민자치회 회장은 “지난해 주민총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총회는 많은 주민의 얼굴을 보며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자치계획과 사업 의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형수 신흥동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신흥동을 주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