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분기급수관설치사업(신시모도~장봉도) 2024년 정부안 52.3억원 반영
북도면 지하수 고갈 및 수질악화 심각, 섬 주민 삶의 질 개선
『IBN뉴스 유도형 기자』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25일(월) 북도면 지방상수도 배급수관망 구축사업 국비 52.3억원을 2024년도 정부안에 반영시켜 내년부터 북도면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옹진군 북도면 내 지하수 고갈 및 수질 악화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총사업비 227억원을 투입해 영종도 삼목선착장부터 장봉도까지 지방상수도 배급수관을 건설하는 1차 공사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하지만 신시모도~장봉도 내 1,200세대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먹고 사용하려면 집에 급수관을 연결하는 분기급수관설치사업이 추가로 필요하다. 동 사업은 ‘24~’25년 총사업비 약 245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172억원이 국비로 충당된다.
배준영 의원은 지난 8월 인천상수도사업본부 남동정수사업소로부터 분기급수관설치사업의 내년도 예산 확보 요청을 받고 정부를 설득한 결과, 내년도 요청 국비 52.3억원 전부를 정부안에 반영시켰다.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분기급수관설치사업 설계용역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바로 공사를 시작해 이르면 내년부터 급수관 연결이 완료되는 세대부터 순차적으로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배 의원은 지난 8월 백령도 방문 당시 진촌 내 2개 관정이 고장과 고갈로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를 찾아 펌프고장은 즉시 수리하고 성수기 수량부족 문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완료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
배준영 의원은 “깨끗한 식수 공급은 국민이라면 예외 없이 누려야 할 기본권이자 생존권”이라며 “북도면 주민들 모두 하루빨리 지방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도서 지역 주민들의 식수원 개발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