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옹진군 대청면(면장 탁동식)은 지난 25일, 옥죽동 부녀회(회원 20명, 회장 :백정희)와 올해 1월부터 마을의 빈병을 수거하여 판매한 대금으로 대청면 어르신들께 쌀 10kg 12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을의 폐자원을 줄이고 따뜻한 밥 한그릇이라도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같이 전하였다.
빈병은 한 병당 100원으로 1년간 총 3,828병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옥죽동 쌀 나눔 행사를 열고 어르신들 12분께 기부하였다.
백정희 부녀회장은 “마을 부녀회원의 도움으로 진행될 수 있는 일이었다”며, “바다와 늘 함께하는 우리가 스스로 바다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작은 시작을 한 것으로 향후 다른 폐자원 활용을 실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탁동식 면장은 쌀 전달식에 참석하여 “마을의 자생적인 환경정화의 노력과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깨끗하고 따뜻한 대청면을 만들어가는 주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