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사진가 「권오철 작가 강연」 및 체험 행사 등 풍성
『IBN뉴스 유도형 기자』별 보기 좋은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특히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해 ‘우주’를 주제로 한 특별한 독서 프로그램이 인천시 중구에서 열린다.
인천시 중구 구립 꿈벗도서관(관장 이미아)은 10월 한 달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주 라이크 도서관?’ 행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오는 14일(토) 오전 10시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청소년·성인 대상 강연 ‘한 번쯤은 오로라’를 진행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택한 천체 사진가 권오철이 강연자로 나서 오로라 등 천체사진 촬영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권오철 사진가는 미국 나사(NASA)의 ‘Astronomy Picture of the Day(오늘의 천체사진)’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됐으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대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이어 22일(일) 오후 2시 어린이자료실에서는 그림책 <라이카는 말했다>를 지은 이민희 작가와의 만남 ‘라이카와 함께 떠나는 우주여행’이 진행된다.
초등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인류보다 먼저 우주를 여행한 우주견 라이카의 모험담과 그림책 작업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라이카 종이 인형과 낙하산을 만들어 날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꿈벗도서관은 이 같은 강연 프로그램 외에도 주말마다 다양한 우주 관련 체험 행사를 어린이자료실에서 운영한다.
먼저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15일(일) 오후 1시에는 컬러 비즈로 행성 팔찌를 만드는 ‘내 손에 우주 행성’을, 28일(토) 오후 2시에는 LED 촛불을 활용해 나만의 별자리 스탠드를 만드는 ‘별자리 빛나는 밤에’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성인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29일(일) 오후 1시 ‘우주를 줄게, 배쓰밤 만들기’를 운영, 우주 행성을 닮은 입욕제를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문화의 달을 맞이해 열리는 꿈벗도서관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라면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신청 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꿈벗도서관 누리집(www.imla.kr/kb)을 참고하거나 전화(032-764-61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