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임지섭 보도국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11기 인천광역시 시민감사관을 오는 10월 16일부터 10월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감사법무, 회계세무, 토목건축, 보건복지 등 총 12개 분야에서 100명(제10기 연임자 포함)을 모집할 계획으로 시는 다양한 인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군구별, 모집분야별, 성별과 연령을 안배해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법률·회계·환경·건설·보건 등의 전문자격이 있고 실무 경력을 갖춘 사람 ▲대학이나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 ▲중앙부처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5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 있었던 사람 ▲사회적 신망이 높고 공공행정에 관한 식견과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민간 단체가 추천하는 사람 ▲감사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 경험, 자질을 갖추었다고 인정하는 사람과 시정 발전에 관심이 큰 사람 등으로 공고일 기준 인천광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1회 연임 가능)이며 위법·부당한 행정 사항 시정 건의, 감사기구의 장의 요청에 의한 감사 과정 참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천시 홈페이지(www. incheon.go.kr) 고시공고에서 “제11기 인천광역시 시민감사관 공개모집 공고”의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10월 16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등기)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재범 인천시 감사관은 “시민감사관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신동섭 시의원의 대표 발의로「인천광역시 시민감사관 등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의 시민감사관 구성 자격이 구체적으로 개정됐다”면서 “전문성을 갖추고 실무경험이 많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해 시정을 폭넓게 살피고 인천 발전에 기여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민감사관 제도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운영됐으며 제10기 시민감사관은 인천시가 주관한 29개 기관 종합감사에 참여해, 감사참여 의견 및 시민 불편 사항 등 155건을 제보·건의해 시정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