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남동구가 주민 불편 사항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남광하우스토리 앞 사거리 횡단보도(만수동 967-8) 위치를 조정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곳은 도로와 직각 방향으로 설치되지 않은 비정형 교차로로, 보행 동선이 길어 보행자들이 횡단보도를 벗어나 통행하는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지점이다.
이에 구는 지난 9월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관할 경찰서와 협의에 나서 횡단보도를 도로와 직각 방향으로 설치하는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이 횡단보도는 위치 조정을 통해 횡단 거리가 기존 25m에서 20m로 단축될 예정이다.
구는 10월 중 시설 개선을 신속히 완료해 보행자 안전 확보는 물론 교통신호 손실을 축소시켜 출퇴근시간 대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횡단보도 위치 조정을 통해 주민 숙원 사항을 해결하고, 주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함으로써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교통시설물 발굴 및 선제적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남동구청에서 만수역 방향 하촌로에서 남광하우스토리로 진입하는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관할 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