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야구단과 혁신 스타트업 발굴·기술 실증 지원 업무협약 체결…‘인천 파이낸스타워’ 출범 선포
스타트업 관계자 등 5백여명 참석…토크쇼·Meet Berlin 컨퍼런스·IR 쇼케이스 등 프로그램 다채
『IBN뉴스 유도형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최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사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붐업 페스티벌 2023’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증-투자-글로벌 진출을 통한 스타트업들의 ‘퀀텀 점프(Quantum Jump: 대도약)’를 주제로 다양한 스타트업의 이야기가 전개돼 눈길을 끌었다.
5층 코워킹 라운지에서는 인천-베를린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는 ‘Meet Berlin’, 김미경 MKYU 대표와 김종윤 ㈜야놀자 대표의 강연으로 구성된 스파크 인사이트가 진행됐다.
또 6층 커넥트홀에서는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스파크 IR Day, ‘스타트업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공 노하우’에 대한 좌담인 ‘스파크 토크쇼’가 열렸다.
이와함께 1층 로비에서는 전문 투자사와 매칭해 상담하는 스파크 쇼케이스가 열렸으며 지하 1층에서는 회계, 지식 재산권, 우대보증 등 3개 분야에 대한 컨설팅과 1:1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파크 컨설팅이 진행됐다.
아레나 광장에서는 노브레인, 주말오후, 블랙유니콘의 축하공연이 열려 참석자 모두가 소통·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공식행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프로야구단인 SSG랜더스와 함께 혁신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 실증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스마트 구단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인천 야구의 자부심인 SSG랜더스와 함께 ICT 기반 기술을 프로야구 산업에 다양하게 접목해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주요 내빈들과 함께 인천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천스타트업파크 파이낸스타워 출범식’을 개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파이낸스타워는 스타트업 중심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자원으로,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가 입주해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스타I은 스타트업의 조기상용화 지원을 책임지는 ‘실증타워’로, 인스타II는 ‘글로벌 타워’로 구축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K허브를 선도하고 있으며 인스타III는 ‘파이낸스타워’ 구축을 앞두고 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과 혁신 스타트업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1호 혁신 창업클러스터로 그 동안 거둔 성과는 놀랍다.
지난 2021년 개소한 이래 732개사를 지원, 매출액(3,392억원), 투자유치 (3,252억원), 고용창출(2,077명)의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는 406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등 실증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선도하고 있다.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첨단산업 스타트업 집적화를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국내외 스타트업이 실증을 기반한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의 ‘퀀텀점프(Quantum Jump)’를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는 지금 기존의 성장 패러다임에서 스타트업 중심의 혁신성장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