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인천 서구의회 서지영·김남원·박용갑 의원이 지난 10월 13일 열린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정자유발언을 했다.
서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은 보다 주민친화적인 구민의 날을 위해 제언했다. 구민의 날은 ‘구민의 애향심 및 자긍심을 고취시켜 미래 지향적인 향토발전에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함’에 그 목적이 있으나 그 목적을 다하지 못했다며 지적했다. “올해로 제35회를 맞이한 구민의 날은 서구 주민이 61만이 된 시점에도 종전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며 “구민 삼천여 명이 참석했지만 이는 서구 주민의 약 0.5퍼센트밖에 되지 않는 수치이다. 최대한 많은 주민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여 다수의 구민을 흡수해야 한다”고 전하며 형식적인 구민의 날이 아닌 많은 구민이 축하하는 장이 되도록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남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마 선거구)은 서구의 랜드마크인 ‘서구사계절썰매장’에 대해 주민들의 바람을 외면한 채 대체 시설 건립을 강행하려는 서구청의 불통 행정을 지적했다. 그동안 집행부와 의회 간의 합리적인 방안의 마련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 용역 결과에 크게 실망했다고 피력했다. 또한 용역사의 최종결과 도출 방법에도 다수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집행부의 이해할 수 없는 졸속사업을 바로잡아 주민과 의회에 진정성 있는 사업 방향으로 사업이 재검토되어야 함을 강변했다.
박용갑 의원(국민의 힘, 마 선거구)은 최근 전국적으로 큰 이슈였던 일명 ‘묻지마 범죄’로 불리는 이상동기 범죄의 예방을 위해 경찰력에 의존을 벗어나 서구청이 선도적으로 안전예방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등산로, 산책로 등 사각지대 CCTV 설치 ▲복지·안전협의체 구성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안심귀갓길, 안심지킴이 집, 비상벨 등 기존 시스템 확대 및 개편과 주민 홍보 ▲은둔형 외톨이 등 사각지대 구민 발굴과 지원 및 관리 사업 추진 등을 예로 제안하였고, 이상동기 범죄의 궁극적 해결책은 오직 예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