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원인 식중독 의심 신고 증가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의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전국적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례환자 4천848명 중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의 사례환자가 1천855명으로 전체의 38.3%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역시 주로 영‧유아층에서 발생하는 만큼 아동시설 내 급식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상태 확인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확인 등이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품 섭취 후 장염 증상이 있는 원아의 구토나 설사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사례도 많아 위생점검과 함께 노로바이러스 의심 환자 발생 시 행동요령과 예방법 홍보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통해 더욱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