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가을철을 맞아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의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등으로 균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렸을 때 발병한다. 진드기에 물린 후 2주 내 발열, 오한, 구토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긴소매 옷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주기적으로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귀가 후,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진드기에 물렸는지 확인한다.
설치류에 의한 감염병은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며 균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 및 가축의 배설물 등으로 오염된 물, 토양에 노출 시 상처 난 부위를 통해 감염된다. 최대 4주 이내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 시, 방수 처리된 장갑, 작업복, 장화 등 보호장구 착용, ▲귀가 후, 옷 세탁 및 목욕을 해야 한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 등으로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하고, 적절한 작업복장을 착용하여야 하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