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에서만 볼 수 있는 독자적인 콘텐츠로 차별화된 브랜드에 주력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도로테 밀즈 등 세계적인 솔리스트들이 들려주는 앙상블 무대
내실있고 차별성 있는 공연으로 국내 클래식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트센터인천이 오직 아트센터인천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들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특히 클래식 매니아들이 기대할만한 프로그램과 화제작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 엔리코 파체(10.17), 도로테 밀즈 & 슈테판 테밍(10.20) 등의 앙상블 콘서트는 국내에서는 아트센터인천에서만 유일하게 개최되는 공연이다. 지난해 아트센터인천에서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을 연주해 많은 감동을 선사한 카바코스는 이번엔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의 듀오로 라벨, 드뷔시, 풀랑크, 프랑크등 프랑스 음악을 소개할 계획이다. 1967년생으로 동갑이기도 한 카바코스와 파체는 이미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녹음 및 음반 발매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동시대 거장들로, 이들의 듀오 리사이틀은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되어 클래식 음악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국내 음악계에는 덜 알려져 있지만 해외에서는 필립 헤레베허, 케네스 몽고메리, 요스 판 펠트호번 등 거장 지휘자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소프라노 도로테 밀즈와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과 기획력으로 해마다 세계적인 페스티벌에서 초청받는 리코더 연주자 슈테판 테밍, 그리고 여기에 합류하는 도멘 마린치치(비올라 다 감바), 빕케 바이단츠(하프시코드)는 뛰어난 앙상블로 헨델, 페푸쉬, 코렐리 등 18세기 런던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 지휘자 필립 헤레베허는 도로테 밀즈를 현존하는 최고의 바로크 소프라노로 꼽으며 그녀의 노래에는 색채가 있고, 음악을 깊이 이해하는 탁월한 능력과 표현력을 지니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이기도 한 슈테판 테밍은 리코더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는 도전적인 행보로 주목받는 연주자다. 바로크 등 옛 음악뿐 아니라 현대음악에도 관심을 보여 세계 초연 곡들을 종종 연주하며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다채로운 성찬을 준비하고 있는 아트센터인천의 공연별 티켓 오픈 일정과 세부사항은 추후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www.ac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