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임지섭 보도국장』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1일 구청에서 ‘2023년 북한이탈주민 이해도 제고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회에는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위원과 관계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평구협의회 자문위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남북한 통합 한의사 1호’인 김지은 교수를 초빙해 북한이탈주민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북한의 보건·의료 현실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은 교수는 “북한이탈주민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차별과 무시”라며 “그들도 우리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며, 함께하는 이웃”이라고 설명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주민은 “북한이탈주민이 겪는 차별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강의였다”며 “특히 교수님이 경험하신 남북한 의사 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생생하고 흥미로운 주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오늘 강연회가 북한이탈주민을 우리의 이웃으로서 맞이할 준비이자 사회적 공감을 형성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 형성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