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오는 18일 오전 7시부터 19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군도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법 제102조(도로에 관한 조사)에 의해 매년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강화고교 입구를 비롯해 군도 14개 구간에서 실시된다. 조사된 자료는 도로의 계획과 건설, 유지관리, 도로행정 등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도로의 혼잡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도로정비 수요 계획 및 그 우선순위를 판정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총괄 도로과장을 중심으로 조사요원 42명이 투입되어 각 측점마다 2인 1조로 24시간 동안 교대 근무로 진행된다. 교통 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길 가장자리의 안전한 장소에 관측소를 설치하고, 차량의 시간대별, 방향별(상하행), 차종별(12종)로 교통량을 조사하게 된다.
군은 정확한 조사를 위해 지난 11일 읍·면 교통량 조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요령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특히 야간 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매년 실시하는 교통량 조사지만 일관성 있는 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도로교통 정책으로 이어지는 정확한 교통량 DB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