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12일 농업기술보급사업 결과평가회를 농업인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령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추진된 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여, 향후 농촌지도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서해최북단 백령면은 옹진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60%인 552ha를 경작하는 중요 농업생산 지역이다. 이날 평가회는 새로운 벼 품종 선발을 위한 시험포, 볍씨 온탕소독 기술, 벼농사 시비방법 개선 기술, 벼 포트육묘, 벼 병해충 종합방제 사업 등 식량작물 분야와 들깨 고소득화 사업, 중소형 수박 도입 등의 소득작목분야, 농기계 임대사업 및 농기계 지원사업 등 농업기계분야 사업 등 2023년 한해 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농업기술보급 사업을 종합적으로 판단, 장·단점을 분석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안을 공유하였다.
특히, 옹진군 농업발전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농업기술센터 직영 포장에서 벼농사, 콩, 고구마, 들깨 등의 작황을 확인하여 전년·평년과 비교분석하고 새로운 벼 품종을 관찰하였으며, 농업인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도 청취하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결과평가회 개최를 통해 농업기술보급 사업의 효과 분석과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하고, 계속되는 이상기후와 농촌노동력 고령화 등에 의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 속에서 노동력 절감형 생력재배 신기술을 중점적으로 발굴·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