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임지섭 보도국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3년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결과, 인천시가 8개 특·광역시 중 2위로 전년 대비 4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실적부문, 효과부문, 개선부문으로 나눠, 교통안전시행 계획상 시설개선·안전관리 등 사업집행실적 뿐 아니라 실제 그 결과로 이어지게 되는 교통사고 감소율까지 포함해 평가했다.
이번 성과는 실적부문 평가 결과가 큰 몫을 했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인천시의 지속적인 관심은 교통안전 관련 전담 인력 분야와 기반시설(인프라) 항목 첨단 차량안전 장치 지원 분야에서 각각 1위로, 특·광역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지역의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는 9명, 8.7%(2021년 104명 → 2022년 95명)가 감소했고,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건수는 7.67건, 2.7%(2021년 267.58건 → 2022년 259.91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인천시의 교통안전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개선부분에서는 교통안전문화 지수 운전형태 및 보행행태 개선 효과가 특·광역시 상위권으로 나타냈다. 또한 인천시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자체 연구 및 노력도 항목도 특·광역시 중 1위로 나타났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교통사고를 분석해 취약요소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노인·어린이 등 교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도시 인천’를 구현하는 데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9월 5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하반기 교통안전대책 점검회의’에서는 인천시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전국 1위의 성과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인천시의 교통안전 정책 수립 및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