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 남동문화재단은 연말까지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에서 전시공간지원사업 선정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3 갤러리 화소 전시공간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신진 아티스트에게 전시 공간 제공을 위해 마련된 공모 사업으로, 3개 팀을 선정해 선정된 작가에게는 무료 대관과 홍보, 작품 운송비 등을 지원한다.
첫 번째 전시는 진솔(한국소년) 작가의 <한국소년의 행운을 주는 전시회>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사회적으로 유명한 캐릭터(미키 마우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와 유명인(반 고흐 등), 명화(진주 귀걸이 소녀, 모나리자) 등을 돈과 행운을 부르는 ‘행운화’로 재해석하는 작가의 위트가 돋보이는 전시다.
두 번째 전시는 11월 4~16일 진행되는 <유랑구역> 전시로 김단야, 성보배, 이학송, 최종현, 정현서 작가가 함께하는 단체전으로 구성됐다.
비정규적이고 불규칙한 예술가의 삶의 모습이 마치 유랑자의 초월적 태도와 유사하다는 것에 착안해 진행되는 전시다.
세 번째 전시는 한지 공예가 선미덕 작가의 <규향 한지다색전>으로, 11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다색의 한지를 이용해 한지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다양한 기법의 공예품을 통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