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해충 매개 질병으로부터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내달부터 ‘모기 유충 사전 방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강수량 등의 변화로 계절을 불문하고 모기가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 여름 이후 지속적인 방제 노력으로 해충 매개 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에 구는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약 2개월간 관내 어린이집,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단독주택 등의 정화조와 하수구를 중심으로 ‘친환경 모기 유충 구제제’를 투입할 계획이다.
모기 유충 한 마리는 성충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다음 해 여름철 모기 개체 수 감소를 위해서는 동절기 모기 유충 구제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겨울철 모기 유충 구제작업을 통해 모기 매개체 감소를 도모할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적극적 대응으로 주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모기 유충구제 방역 활동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보건행정과 질병예방팀(☎032-760-6087,608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