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기능·인력 재배치로 내부 효율화와 공약사업 추진력 강화에 주력
『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오는 11월 6일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민선 8기 2년 차가 본격화함에 따라, 최소한의 기능·인력 재배치를 바탕으로 한 ‘핀셋 정비’로 업무 혁신의 새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인구 및 행정수요 증가 등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행정 효율성 강화에 방점을 찍은 조직 혁신으로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고, 더 원활한 구정 운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3팀 신설, 2팀 기능 이관, 1팀 폐지를 토대로 ‘본청 4국 3실 28과 120담당’, ‘1의회 2담당’, ‘1보건소 3과 12담당’, ‘11동 24담당’으로 소폭 개편한다.
우선 영종국제도시 도시녹화 행정수요 증대에 대응해 도시공원과에 관련 업무를 전담할 ‘녹지팀’을 만든다. 또, 인구 급증에 대응, 영종2동 분동 추진을 위한 ‘행정준비팀’과 ‘복지준비팀’ 총 2팀을 현 영종1동에 신설한다.
특히 내항 재개발 등 각종 도시계획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제물포르네상스팀’을 도시계획과로 이관하고, 안전관리과에 있던 ‘산업에너지팀’을 유사 기능 부서인 경제산업과로 이관해 업무 효율화를 꾀한다.
아울러 업무 기능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부서·팀 명칭을 변경한다.
이에 따라 일자리경제과는 경제산업과, 어르신장애인과는 노인장애인과, 도시항만개발과는 도시개발과로 부서 명칭을 변경한다. 또, 어르신복지팀은 노인복지팀, 복지시설팀은 노인시설팀, 재난예방팀은 민방위팀으로 팀 명칭을 바꾼다.
김정헌 구청장은 “구의 행정 여건을 고려, 구정 핵심과제에 기능과 인력을 우선 보강해 정책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주요 현안들을 원활하게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구 조직분석·진단 연구용역을 통해 행정 이원화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주민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조직을 더욱 탄력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