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제2회 동화마을 창작동화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오는 28일 누들플랫폼(신포로27번길 36)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특히 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송월동 동화마을의 신규 콘텐츠 확보와 신인 창작동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7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됐다.
‘인천지역 근대문화’를 주제로 응모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진행, 창의적 발상과 주제에 충족한 이야기를 보여준 최우수 1편, 우수 1편, 장려 2편, 입상 2편 총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에는 원종찬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김민령 아동문학평론가, 김수영 아동문학연구자 겸 동화작가, 이정애 동화작가가 참여했다.
최우수작에 선정된 신현숙 작가의 <누나에게 보낸 편지>는 빨간 우체통 이미지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공장에서 일하는 누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소재로, 따뜻함을 전달함과 동시에 근대 우편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이번 수상작 중 1편을 내년 중 송월동 동화마을의 벽화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나오니까 좋다>,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 등 다양한 동화의 저자이자 전시기획자인 김중석 작가의 북콘서트도 열린다. 또, 뮤지컬 <그리스>, <블루레인> 등에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태오 씨가 나서 ‘수상작 및 근대동화의 낭독 공연’도 펼쳐질 전망이다.
인천중구문화재단 이사장 김정헌 구청장은 “인천의 지역적 특색과 근대문화에 대한 역사적 이해가 필요한 어려운 주제였음에도, 입상 여부를 떠나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분에게 응원과 감사,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