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문희)은 지난 10월 31일 공단의 반려 해변인 ‘선녀바위해변’과 업무협약(MOU) 체결 기관인 ‘포내 어촌체험마을’에서 해양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연안 공간을 조성을 통한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실현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정화 활동에는 공단 직원 총 12명이 참여, 폐어구·스티로폼 부표·플라스틱 의자·낚싯대·말통·어업용 그물 밧줄·우산·모종판 등 해양 쓰레기 총 60kg을 수거했다.
더불어 공단은 포내 어촌체험마을에서 바지락 50kg을 수확, 지역 바다가 선사하는 자연의 선물을 주민에게 나누고자 지난 11월 1일 인천중구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전달된 식재료는 무료 급식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제공됐다.
공단 관계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지역 해양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탄소 중립에 적극 동참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사회의 사회적·환경적 가치 존중 활동을 하고 파생되는 부가가치를 나눔으로써 지방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반려 해변은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해변을 가꾸고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선녀바위 해변을 입양 받아 관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사회적·환경적 가치 존중 활동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관내에 위치한 포내 어촌체험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