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남동구 만수3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동환)는 최근 야간 보행 취약지역에 태양광 LED 조명등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수동 855-10번지와 855-18번지 구간(L=40m, B=7m) 양 측면에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태양광 LED 조명등을 설치했다.
해당 구간은 조명등 시설이 없어 야간 보행자 통행 시 안전 문제 등이 지적돼왔으며, 올해 개최된 제3회 만수3동 주민 총회에서 마을 의제 사업으로 확정됐다.
이후 만수3동 주민자치회는 여러 기종의 태양광 조명등 시험을 통해 해당 도로 구간에 가장 적합한 기종을 선택했다.
해당 조명등은 햇빛이 잘 비추는 곳에 전기공사 없이 간단한 방법으로 설치 가능하며, 낮에는 태양 빛으로 충전 밤에는 자동으로 점등이 되는 방식이다.
기존의 보안등과 달리 전기료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야간에 밝은 조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환 회장은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접수해 마을 의제로 발굴된 사업인 만큼 앞으로 정기 점검을 통해 보수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경 동장은 “해당 도로는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임에도 조명시설이 전혀 없어 주민들의 실질적인 불편 사항이었던 만큼 해당 조명시설로 야간 보행자 안전 문제가 개선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