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남동구 만수6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유영도)는 최근 민관협력을 통해 중증 장애 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다섯 번째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전국인테리어 목수연합회는 재능기부
이번 활동에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통장, 남동구 자원봉사센터, 자활센터, 사랑나눔 추진위원회, 사회적협동조합 전국인테리어 목수연합회 등 봉사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대상 가구는 홀로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세대로, 거동이 불편해 쓰레기 등 폐품이 집안에 가득 차 있고 바퀴벌레 등 해충과 악취로 이웃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동은 통장협의회의 청소를 시작으로 10일에 걸쳐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벌였다.
사랑나눔 추진위원회는 이웃사랑 열린음악회의 수익금을 기부해 도배와 장판, 화장실을 수리하고, 남동구 자원봉사센터는 싱크대 교체, 자활센터는 무료 방충 지원 등에 나서며 힘을 모았다.
특히, 사회적협동조합 전국인테리어 목수연합회는 재능기부로 다리가 불편한 대상자가 집안에서도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틀을 교체했고, 동 행정복지센터도 안전바와 안전봉 설치를 위해 힘을 보탰다.
대상자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너무 힘들어 마음을 닫고 살았는데 청소뿐만 아니라 이렇게 집수리까지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집수리하는 열흘 동안 거처를 마련해준 주변 이웃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유영도 동장은 “사업에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정비된 환경과 좋아하는 대상자를 보니 주거환경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관내 환경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